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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경제부시장직을 제의받은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락여부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락을 권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연정을 언급, “홍 전의원은 대구 경제부시장직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권영진 시장의 당과 정파를 초월한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소신이 뚜렷한 홍 전의원이 권시장과 함께 화합시정으로 진정한 협치와 연정의 큰 성과를 만들어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당정치를 하는 민주주의국가에서 정당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와 국민”이라며 "네 편 내 편도 중요하지만 국민 편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당리당략을 떠나 누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잘하는지 경쟁하는 사회, 형식과 외관보다 실적과 실력이 존중되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승호 부시장 후임으로 홍 전 의원을 지목하고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을 맡아줄 것을 제의, 여기에 대해 홍 전의원은 22일 SNS에 “고민이 깊어진다”는 글을 올렸다.
홍 전의원은 “무엇보다 줄탁동시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솔직히 말해서 단순히 정부 여당과 연결고리로 제의된 자리라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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