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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볼턴 회고록 진실 밝혀야"…통합, 국정조사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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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동환 기자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을 놓고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국회 국정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은혜 대변인은 24일 오전 비대위-중진연석회의 후 브리핑에서 "볼턴 회고록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이 왜곡됐다는 입장이나, 트럼프 대통령은 기밀 누설이라며 사실상 사실을 누설한 듯한 반증의 레토릭을 구사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국정조사와 관련해 의원들 사이에 상당한 공감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원내지도부가 당내 협의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서 당장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선 김기현 의원이 국정조사 실시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어 다수 참석자가 동의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직접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