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과학 탐구영역 4·어쿠스틱라이프 14·토요일의 세계
야옹이와 흰둥이·동생이 생기는 기분
성년을 앞둔 십대 청소년들의 사랑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레즈비언 인물들을 중심에 둔 퀴어 만화다.
성 정체성이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청소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여성들의 동성애적 성향을 잘 드러낸다.
탁월한 만화에 주는 '하비상'과 '이그나츠상'을 비롯해 최고의 영어덜트 문학을 뽑는 '마이클 프린츠상'까지 받았다.
에프. 304쪽. 2만원.
▲ 유사과학 탐구영역 4 = 계란계란 지음.
2017년부터 시작된 사이비 과학 이론 바로잡기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유전자조작생물(GMO), 유용미생물(EM), 슈퍼 푸드, 디톡스 제품 등의 진실과 허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뿌리와이파리. 284쪽. 1만6천원.
▲ 어쿠스틱라이프 14 = 난다 지음.
웹툰 플랫폼 '만화속세상'에 연재하는 작품의 단행본 시리즈 14번째. 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시리즈다.
연재 234화부터 246화까지 13개 에피소드가 실렸다. 난다와 쌀이 모녀의 일상에 고양이 산호가 등장한다.
문학동네. 324쪽. 1만4천원.
▲ 토요일의 세계 = 라일라·이동은-정이용·글피·김소희 지음.
개성 강한 만화가 네 팀이 청소년의 고민을 주제로 협업했다.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장애, 성 문제, 가정 폭력, 시골 학교라는 네 가지 주제로 각각 풀어낸다.
창비만화도서관. 196쪽. 1만5천원.
▲ 야옹이와 흰둥이 = 윤필 지음.
다음웹툰에 연재했던 만화 단행본의 개정판. 모두 세 권으로 이뤄졌다.
빚더미를 남기고 잠적한 주인을 대신해 저임금 일용직에 뛰어든 고양이와 강아지의 분투 이야기다. 이를 통해 경직된 노동 구조의 부조리를 다룬다.
문학동네. 1권 216쪽. 2권 224쪽. 3권 232쪽. 각 권 1만원.
▲ 동생이 생기는 기분 = 이수희 지음.
카카오 브런치에서 운영하는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이다.
열 살 어린 동생이 생기면서 겪는 언니의 마음을 여백의 미가 넘치는 네 컷 만화들로 표현했다.
민음사. 264쪽. 1만4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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