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중간 평가…'잘한다' 45.5% vs '잘못한다' 45.6%

아시아경제 강나훔
원문보기

윤석열 중간 평가…'잘한다' 45.5% vs '잘못한다' 45.6%

서울흐림 / 7.0 °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비등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23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윤 총장 직무 수행에 대한 중간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이 45.5%, 잘못한다'는 응답이 45.6%로 각각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잘 모름'은 8.9%.


앞서 지난해 6월 실시한 윤 총장 지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긍정' 49.9%, '부정' 35.6%였다.


특히 윤 총장에 대한 평가는 지지 정당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잘함 17.8% vs 잘못함 72.0%)에서는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미래통합당 지지층(83.9% vs 9.2%)에서는 정반대였다. 무당층(65.0% vs 21.8%)은 잘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함 24.9% vs 잘못함 62.9%)에서는 부정 평가가 다수인 반면, 보수층(57.7% vs 34.4%)과 중도층(52.8% vs 43.0%)에서는 긍정 평가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잘함 62.4% vs 잘못함 32.9%)과 60대(56.4% vs 30.8%)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24.6% vs 68.2%)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20대(45.0% vs 42.2%)와 30대(46.0% vs 46.1%), 50대(46.9% vs 45.7%)에서는 양론이 팽팽했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잘함 61.4% vs 잘못함 30.9%)과 서울(50.9% vs 38.8%)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광주·전라(22.1% vs 59.8%)에서 잘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에서는 잘한다는 응답과 잘못한다는 응답이 비등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974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