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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김인주 팀장, 롤러블 패널 개발 공로로 특허청 '올해의 발명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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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기구설계 2팀 김인주 팀장이 세계 최초 롤러블 OLED TV 패널 개발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선비즈

김인주 LG디스플레이 OLED TV기구설계 2팀장과 롤러블 OLED TV. /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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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한 명의 발명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엔지니어들에겐 최고 영예로 꼽힌다. 김 팀장은 롤러블 OLED TV 개발 초기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팀장은 "롤러블 OLED TV는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팀장은 1999년 LG에 입사해 21년간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매진해왔다. 2008년에는 TV 두께를 최소화해 디자인 차별화를 이뤄낸 ‘Slim & Narrow 모듈기술’을 개발하고, 2013년에는 패널 테두리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사이드 실링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LG연구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

LG 롤러블 OLED TV는 개발과정에서 초박형 글래스(Glass) 제작기술을 적용하고 설계 단계부터 OLED 기판을 롤러블 구현이 용이하도록 구현하는 등 특허권 총 54건을 확보했다. 해외 출원은 33건이다. 이 제품은 ‘CES 최고혁신상(Best of CES)’을 비롯해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기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등 100개 이상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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