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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부서진 젊은 가장들의 삶…그 뒤 줄줄이 '빨갱이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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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물지 않은 보도연맹 상흔

<앵커>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당시 민간인 학살에 대해 연속 보도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보도연맹 사건의 희생자 규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어제(22일) 전해 드렸는데 저희가 확인된 희생자들의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해 봤습니다.

SBS 데이터저널리즘팀 배여운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30만 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있지만 10년 전 전국을 조사했던 진실화해위원회는 보도연맹 사건의 피해자를 10만 명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위원회가 직접 확인한 피해자는 4,934명, SBS 데이터저널리즘팀 마부작침이 이름 외에 나이, 성별, 지역 등 추가 정보가 있는 4,309명을 추려 따로 분석했습니다.


성별로는 95%가 남성, 여성은 1%, 나머지는 확인 불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