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보고했다.
이 지사는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용제한 등 행정명령 △집단감염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 △병가 소득손실보상금 지급 △경기도 중증환자 치료 격리병상 설치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증환자 호전 시 전원 조치 행정명령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가 취한 조치를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32회 국무회의 및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6.23. since19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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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 지사는 중증환자 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안성병원의 격리병상 설치에 따른 의료인력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민간 의료기관의 자발적 환자 진료 참여를 위한 중앙정부 대책 마련, 경기도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등도 요청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등의 정보 교환이 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놀라울 정도로 현장의 건의를 중대본에서 시행하는 속도가 빨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경기도민들에게서도 호평이 나오고 있어 신속한 반영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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