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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훔치려다 마음이 약해져 빈손으로 돌아선 강도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파키스탄 일간지 익스프레스 트리뷴 등 외신들은 카라치의 한 길거리에서 포착된 범죄 현장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음식 배달 기사가 물건을 챙겨 오토바이로 돌아갑니다. 때맞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인조 강도가 접근해오는데요, 배달 기사는 무방비상태로 주머니 속 귀중품부터 음식까지 탈탈 털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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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강도들은 물건을 챙겨 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웬일인지 배달 기사와 계속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러다 뺏어갔던 물건을 다 돌려주고 포옹을 하는데요, 배달 기사가 안도의 눈물을 터뜨리자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하기까지 합니다.
결국 살벌하게 다가온 강도 2인조는 배달 기사와 악수를 한 뒤 훈훈하게(?) 자리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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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이 담긴 상가 CCTV 영상은 이후 온라인상에 공개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늦게라도 미안한 마음에 돌려줬다면 다행이다",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은데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착하게 살기를"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Videos BUZZ 유튜브)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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