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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세종교육청·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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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추가대책 마련…출결관리 강화, 학부모 대상 교육도

연합뉴스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고자 세종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아동학대 관련 합동 점검을 내달 9일까지 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동학대 의심 사례가 접수된 가정을 방문해 대면 전수조사를 하고 필요에 따라 가정 상담을 지원하며 대상 학생별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등교·원격 수업 병행, 격일·격주제 등교 등 아동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학대 감시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마련한 '아동학대 예방 추가 대책'에 따른 것이다.

추가 대책에는 원격수업 진행 시 학생과 교사 간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의 학생 출결 관리를 강화하고 실시간 화상 조·종례를 하며 유선 통화로 학생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포함됐다.

학부모 인식 개선 차원에서는 '이해 안 되고 감당하기 힘든 내 아이', '아이에게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등 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 한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을 7월 중 2회로 편성·운영한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정의, 아동학대 신고 의무 강조, 아동학대 신고 방법 등 아동학대 예방 관련 안내 사항 등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실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을 학대의 그늘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학교와 경찰서, 아동보호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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