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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중앙정부의 추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여의치 않다면 경기도 차원에서 미래 자원의 일부를 빼 혹독한 위기를 견디는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경기도 차원의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도정 질의 답변에서 “도민들이 공감한다는 전제하에”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정부 재난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우리 경제가 두 달 남짓 잘 견뎌왔는데 지원금을 거의 다 소진한 다음 달부터는 국민들 사이에서 비명이 들려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그동안 국채발행을 재원으로 한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중앙정부에 요구해왔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 경제와 장기간 어쩌면 영원히 불편한 동거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계속 확대돼야 한다”며 “정부 경제관료, 경제 전문가들은 진영 논리에 빠지지 말고 추가적인 조치를 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재난기본소득 추가지급 검토 의사를 밝히자 김명원(부천6) 도의원은 “도가 재정에 추가 여력이 없다면 지방채 발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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