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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윤석열 비판한 김용민 의원 저격 “문 대통령 레임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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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윤석열 비판한 김용민 의원 저격 “문 대통령 레임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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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2일 김용민 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2일 김용민 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57) 전 동양대 교수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44·경기 남양주병)을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김 의원을 비판하는 글에서 “조국 똘마니”,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 시작” 등 날선 표현도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21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검찰 개혁 필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인물”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진 전 교수는 글에서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며 “그래서 이 친구와 김남국은 절대 국회 들여놓으면 안 된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임사태도 심상치 않고 상황도 다급하고 연결 고리가 체포되니 일제히 발악을 하듯 과잉반응”이라고 평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자가당착’이라는 의견도 내비쳤다.

진 전 교수는 “마음이 다급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나보다”라며 “윤 총장이 ‘사상 최악의 총장’이라면, 인사검증을 맡았던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지적했다.


또 “청문회에서 윤석열 옹호한 너희 당이나 통렬히 꾸짖고,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을 임명한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책임을 추궁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김용민 의원이 임명책임을 지시랍니다. 이런 인사참사를 빚은 데 대국민사과 하셔야겠어요. 벌써 레임덕이 시작됐나봅니다”라는 말도 남겼다.

진 전 교수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초선의원이 감히 대통령의 인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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