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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북전단과 관련해 "살포 단체의 자금 출처와 사용 내용 등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22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경기도의회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날 이 지사는 "대북전단 살포행위는 북한 인권이 주된 목적인 것 처럼 표명하지만 사적 이익이 주된 목적으로 보인다"며 "표현의 저열함이 상대를 자극하고 모욕할 뿐이고 인권 개선에 도움은 커녕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안전이나 국민 생명, 북 인권개선, 남북관계 개선 모든 것을 망치는 것이 명백하다"며 "안전을 위협하면 범죄행위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범죄단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통일부의 수사 의뢰로 대북 전단 살포 단체를 수사 중인 경찰도 대북전단을 매달아 보내는데 쓰이는 가스통을 압수하면서 수사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22일)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 파주에서 수소 가스통 20개를 압수하고 대북 전단 등 살포 활동 관련자 2명을 입건했다"며 "중대한 사안이고 접경 지역 국민의 안전과도 관련한 문제이니 면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한 수사를 위해 보안부장을 TF팀장으로 하는 40여 명 규모의 TF팀을 꾸렸고 경기도 연천·파주·인천·강화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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