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은 경기도 용인에 설립한 세포 치료제 생산시설 '셀 센터'에서 미국 임상시험용 세포 치료제를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탁사는 GC녹십자의 미국 세포 치료제 연구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다.
양사는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세포(NK) 세포 치료제인 'AB-101'의 미국 내 1/2상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기로 계약했다. 규모는 432만달러(약 52억원)다.
GC녹십자셀은 국내 위탁사 GC녹십자랩셀과도 28억7000만원 규모의 CMO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동종 말초혈액 유래 NK 세포 치료제 'MG4101'과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CT3103'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CMO 계약에 대해 "지난달 셀 센터가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거쳐 허가받은 후 첫 성과"라고 소개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세포 치료제에 특화된 글로벌 수준의 CMO 사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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