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지휘자 윤현진, 박상후 선정
26·27일 온라인 공연 생중계
‘청춘, 청어람’은 국악관현악 지휘자 발굴 및 서양 음악 지휘자들의 국악관현악 무대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공연이다. 올해 공연은 지난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공연 실황 온라인 생중계로 관객과 만난다.
지난 1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신진 지휘자는 윤현진, 박상후다. 각각 국악관현악과 서양 클래식 분야에서 최근 활발한 활동과 색다른 음악적 해석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지휘자들이다. 협연자로는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30세 이하의 젊은 연주자를 공모해 박수현(대금), 문세미(가야금), 이근재(피리), 이슬지(아쟁)를 선정했다.
윤현진 지휘자는 서양 클래식 음악에 바탕을 두고 활동하는 지휘자로 세계 권위의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제53회 결선무대 결선 진출, 루마니아 제3회 부쿠레슈티 죄네스 뮈지칼 국제 지휘 콩쿠르 대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박상후 지휘자는 고등학교 시절 타악과 피리를 전공했고 중앙대 국악과 지휘전공 1기로 지휘자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6월 17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로 선임돼 앞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에서 지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들의 공연은 협연곡 4곡과 관현악곡 3곡 등 총 7개의 국악관현악 작품이다. 26일에는 윤현진, 27일에는 박상후 지휘자가 지휘하며 각자의 곡 해석을 통해 색다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26일 공연은 오후 8시, 27일 공연은 오후 5시부터 생중계한다.
국립국악원 ‘청춘, 청어람’에 출연하는 피리 이근재(맨 윗줄 왼쪽부터), 가야금 이근재·문세미, 아쟁 김슬지, 지휘자 박상후, 대금 박수현, 지휘자 윤현진(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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