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행안부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국비 4억 확보… ‘맘(mom)편한 우리아이 돌봄 종합지원센터’ 조성 ]

강진군청.

전남 강진군이 행안부가 주최한 ‘2020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청장년층 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 급감 문제를 해결하고, 합계출산율 0.92명이라는 초저출산 시대에 대응키 위해 지자체의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34개 지자체가 공모 신청서를 접수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근 발표한 평가에서 강진군을 포함한 5개 대상지가 최종 선정됐다.

강진군은 사업비 총 8억을 들여 강진읍 서성리(구 농업기술센터) 일대에 330㎡ 규모로 ‘맘(mom)편한 우리아이돌봄종합지원센터’를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의 긴급 돌봄 및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해 군민들이 바라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보육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그동안 인구감소 공모사업 선정으로 2018년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조성사업’에 4억, 2019년 ‘결혼이주여성의 예비 창업공간 누구나 가게’에 1억, ‘강진에서 모여 락(樂)’에 3억6000만 원 등 총 5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인구감소에 대응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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