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전 보좌관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지원하고 싶은 공화당의 대의를 대표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레이건 정부 때부터 공화당 정권에서 잇따라 고위직을 맡아 온 볼턴 전 보좌관이 이같이 결심한 것은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크기 때문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학적 기반이나 전략이 없다"며 "미국의 국가 이익과 자신의 이익 간 차이를 모른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정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개인적 지식이 매우 적었고 배우는 데 관심도 없었다"면서 "지난 100년간 이런 접근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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