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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블레이즈, 묵직한 그래플링으로 4연승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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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판정을 기다리는 커티스 블레이즈(왼쪽)와 알렉산더 볼코프 (사진=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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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랭킹 3위 커티스 블레이즈(29·미국)가 4연승을 달렸다.

블레이즈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헤비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랭킹 7위 알렉산더 볼코프(32·러시아)를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블레이즈는 경기 시작부터 묵직한 그래플링으로 볼코프를 상대했다. 블레이즈는 볼코프를 상대로 연속해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볼코프가 스탠딩에서 타격전을 펼치려고 할 때면 블레이즈는 여지없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블레이즈는 특유의 괴력을 앞세워 볼코프를 그라운드에 묶어 놓으며 5라운드 동안 자신의 게임을 이어갔다.

볼코프는 4라운드에 펀치와 킥으로 블레이즈를 몰아세우며 반전을 꾀했지만 블레이즈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그라운드로 끌려가 기회를 놓쳤다.

블레이즈는 접전 끝에 5라운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49-46, 48-47, 48-46)으로 볼코프를 제압하며 4연승(14승 2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래플링에 무너진 볼코프는 31승 8패로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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