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택시-모빌리티 업계

韓 카풀 1위 ‘풀러스’, 무상 서비스 전환… 사실상 사업 정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용 제한·코로나19로 시장 축소"

조선비즈

풀러스 소개 영상 화면./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승차 공유(카풀) 서비스 업체 ‘풀러스’가 사업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풀러스는 지난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카풀 이용 제한 및 코로나19로 인해
유상 카풀 시장이 크게 축소됐다"며 "이에 전면 무상 서비스로의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풀 서비스의 무상 전환은 이날 바로 이뤄졌으며, 현재 사용자를 위한 정산·환불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풀러스의 이같은 결정은 사실상 사업을 접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풀러스는 2016년 3월 설립된 후 100만명이 넘는 카풀 서비스 사용자 수를 확보하기 했고 2017년 10월에는 2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택시업계와 서울시 등의 반발에 부딪힌 데다 지난해 3월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카풀 이용 시간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경영난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