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최다인 14차례 테이크다운 성공시켜
UFC 헤비급 파이터 커티스 블레이즈.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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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UFC 헤비급 랭킹 3위 커티스 블레이즈(29·미국)가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블레이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온 ESPN 11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랭킹 7위 알렉산더 볼코프(31·러시아)를 판정승(49-46, 48-47, 48-46)으로 제압했다.
레슬러 출신인 '그래플러' 블레이즈는 주무기인 레슬링을 앞세워 타격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스트라이커' 볼코프를 눌렀다.
블레이즈는 이날 5라운드 25분 동안 14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UFC 헤비급 최다 테이크다운 기록을 썼다. 이는 UFC 전체로 봤을 때도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블레이즈는 4라운드 한때 볼코프의 타격에 고전했지만 곧바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블레이즈는 알리스타 오브레임, 마크 헌트 등을 제압한 강자로 UFC 전적 14승2패를 기록했다. 2패 모두 프란시스 은가누(랭킹 2위)에게 당한 패배다.
블레이즈는 경기 후 "볼코프는 생각했던 것보다 강했다"면서 "그는 크고, 강했다. 그의 두꺼운 다리를 잡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볼코프는 통산 전적 31승8패가 됐다.
한편 이날 코메인이벤트에선 페더급 8위 조시 에밋이 10위 셰인 버고스에게 3라운드 종료 판정승(29-28. 29-28, 29-27)을 거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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