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에 엄단 방침을 밝힌 이재명 경기도지사 자택 근처에서 대북전단을 날리겠다는 협박 SNS가 올라와 경찰이 비상경계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어제(20일) 오전 7시부터 이재명 지사의 자택과 공관, 경기도청 등 세 곳에 1개 소대를 동원해 비상경계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대북 전단을 날릴 경우 북한의 공격 목표가 될 수 있고,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주민과의 충돌도 우려된다며 전단 살포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강 모 씨는 SNS에 이재명 지사 자택 근처에서 대북 전단을 날리겠다는 글을 게재한 데 이어 이틀 뒤에는 경찰이 물리력을 동원해 막는다면 수소가스통에 불을 붙일 거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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