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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하나로 주유 주문부터 결제까지"…SK에너지, '머핀' 앱 출시

조선비즈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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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하나로 주유 주문부터 결제까지"…SK에너지, '머핀'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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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주유부터 차량 관리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앱 '머핀'을 출신한다고 21일 밝혔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머핀’ 앱을 설치하면 SK에너지 주유소 200여 곳에서 보다 간편하게 주유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 제공



머핀은 빠르고 편리한 주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사전에 설치한 머핀 앱에 차량번호, 주유패턴(유종, 주유량, 금액 등) 및 결제수단을 등록해 놓으면 된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머핀 앱을 설치한 고객은 주유소에 도착한 뒤, 주유원에게 ‘머핀 주유에요’라고 알리면 된다. 이후 주유원이 차량번호를 조회해 주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 주유소에서는 운전자가 주유기 화면에 직접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추가적인 주문이나 결제 절차 없이 주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머핀 앱의 활용도도 높다. 머핀 앱을 통해 주유소 가격, 거리, 부가서비스 정보, 주유소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며, 자주 방문하는 주유소를 '즐겨찾기 주유소'로 등록하면 머핀 앱 화면의 '원터치 주유'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주유 할 수 있다.

아울러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주유 서비스인 '보이스(Voice) 주유' 서비스로 도입했다. 휴대폰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주유소를 진입하면 머핀 앱이 자동 실행되고 ‘오케이’ ‘결제해줘’ 등 음성주문 만으로 주유가 가능해졌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점에는 수도권에 소재한 주유소 20여 곳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머핀 앱 사용 방법. /SK에너지 제공

머핀 앱 사용 방법. /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차·주차·발렛파킹 등을 포함해 자동차 정비, 보험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세차 및 발렛파킹 관련 카케어 서비스 업체 6개사와 제휴 협약식을 체결, 카 케어 플랫폼 사업 개발을 밝힌 바 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주유소 기반의 고객서비스에서도 머핀을 도입함으로 SK에너지는 생산-유통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확장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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