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존 볼턴 회고록 파장

미 법원 "볼턴 회고록 출간해도 된다"…법무부 금지요청 퇴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을 막아달라는 미국 법무부의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2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이날 볼턴 전 보좌관이 회고록 출간을 계속 진행해도 된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램버스 판사는 볼턴 전 보좌관의 출간 강행이 심각한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제기한다고 지적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은 23일 출간 예정인데 트럼프 행정부는 회고록에 기밀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지난 16일 출간을 연기해달라는 민사소송을 냈습니다.

그러자 17일 WP와 뉴욕타임스 등 미 주요 언론에 회고록 주요 내용이 일제히 보도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같은 날 회고록 공개 중지에 대한 긴급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회고록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재선 승리 지원을 간청했다는 폭로와 함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둘러싼 비화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