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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에 힐링을… 롯데백화점, 김선형 ‘가든블루’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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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에 힐링을… 롯데백화점, 김선형 ‘가든블루’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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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전층에서 만나는 푸른색 예술의 향연



김선형, GARDEN BLUE, 2016, 366x366cm, Mixed media on cotton, 에비뉴엘 1층 설치 작품 © 뉴스1

김선형, GARDEN BLUE, 2016, 366x366cm, Mixed media on cotton, 에비뉴엘 1층 설치 작품 © 뉴스1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예술로 힐링을 전하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은 동양화가 김선형 작가의 '가든 블루 Garden Blue'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여름의 시작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6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두 달간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전 층에서 진행된다.

김선형 작가는 푸른 색감과 자유로운 필획으로 자연의 생명력과 기운을 표현하는 중견 동양화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안료를 이용해 그린 풀, 꽃, 새 등의 작품 20여 점으로 관람객들에게 초여름의 청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적 침체기가 장기화하고, 공공 문화예술공간이 다시 휴관에 들어가면서 문화에 대한 목마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기간 중 본점 에비뉴엘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위로를 선물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라고 전시 기획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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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형 캔버스 위에 프러시안 블루, 울트라 마린 등 다양한 푸른 계통의 색을 이용해 '마음의 정원'을 그려온 작가는 수성 안료인 석채와 아크릴을 섞어 면 또는 한지 위에 물을 뿌리는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번지도록 하며 작가만의 독특한 푸른 정원을 만든다.

작가가 표현하는 푸른색은 서양의 코발트 빛 블루 톤과는 사뭇 다르다. 자유롭게 번져나간 푸른색은 작가가 느끼는 '자연성에 대한 경외감'을 담고 있으며 날아가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는 파랑새는 자연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지 못하는 외로운 현대인을 상징하는 듯하다.


코로나19로 학습된 팬데믹 역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자연과 인간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에 그림 속 자연을 통해 인간의 마음이 회복되고 내재된 기운을 소생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유의미해 보인다. 이러한 정신과 의미를 담아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1층에는 높이 3.6m, 폭 3.6m의 '가든 블루 GARDEN BLUE' 대형 연작이 설치된다. 또한 각 층에는 4~5점의 작품이 전시돼 총 5개 층에 20여 점의 작품 설치로 청량함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에서 열리는 동양화가 김선형 작가의 '가든 블루 Garden Blue'展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롯데백화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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