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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사당역 몰카 40대男, 시민 추격 끝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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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출구 계단에서 여성 불법촬영…시민이 제압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노컷뉴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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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여성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던 남성이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밤 10시쯤 서울지하철 4호선 사당역 출구 계단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성들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이를 본 시민 B씨는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항의했고, A씨는 곧바로 계단 위로 도망쳤다. B씨는 A씨를 10여분 간 추격하고 몸싸움을 벌인 끝에 A씨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추격전을 목격한 다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A씨는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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