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못 박힌 쇠막대 휘둘렀다"…중국-인도 국경 분쟁, 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인구가 많고 또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두 나라, 중국과 인도의 관계가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며칠 전 두 나라 군인들이 국경에서 충돌해서 수십 명이 숨진 일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그 배경을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이 짚어드리겠습니다.

<기자>

히말라야 국경 지역에서 중국군과 충돌로 숨진 인도군 장교의 장례식에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15일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에서 발생한 양국 군인의 무력 충돌로 인도군 20여 명, 중국군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국경 순찰대는 무기를 소지할 수 없어서 난투극과 투석전이 벌어졌는데, 중국군이 못이 박힌 쇠막대를 휘둘렀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3천488㎞ 국경을 맞댄 양국 군인의 충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