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文대통령 주재 회의…추미애·윤석열 한자리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여권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오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 정책협의회에 윤 총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5차 정책협의회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협의회 당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윤 총장이 회의에 참석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오는 7월 설립 예정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문 대통령의 주문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반부패 추진 방향에 대한 보고와 함께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과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근절 및 디지털 공정경제 실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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