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19일) 오전 10시 반부터 이 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법정 출석에 앞서 정치인 로비와 횡령 등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과거 광주MBC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평소 친분이 있던 정관계 인사들을 김 전 회장에게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16년 이 씨에게 소개받은 더불어민주당 A 의원에게 현금 수천만 원과 양복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제 이 씨를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체포한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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