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벤치 사이트에서 스냅드래곤 865 탑재한 벤치마크
4G 모델은 스냅드래곤 855+ 탑재했으나 사양 개선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6일 미러 골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미러 골드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았다.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된 뒤 이번에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였다. 사진은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전시된 갤럭시Z플립 미러 골드 모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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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8월 공개되는 갤럭시Z 플립 5G 모델에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탑재된다. LTE 모델보다 사양을 끌어올려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CPU 성능 평가 사이트 긱벤치에서 갤럭시Z플립 5G 모델에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탑재된 것으로 포착됐다. SM-F707B라는 모델명의 갤럭시Z플립 5G의 싱글코어 점수는 966점, 멀티코어 점수는 3183점이다. LTE 모델의 경우 싱글코어 기준 743점, 멀티코어 기준 2594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
기존 LTE 모델의 경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스냅드래곤 855+ 칩셋을 적용했지만 5G 모델에서는 다운로드 속도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된다. 동일한 폼팩터에 5G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는 모델인만큼 AP 성능을 끌어올려 차별화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5G를 지원하고 칩셋 사양이 높아져 출고가는 LTE모델(165만원)보다 인상될 수 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Z플립 5G가 8월 말이나 9월 중 출시되며 2021년까지 한정된 물량으로만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 전문 트위터리안인 이샨 아가왈은 갤럭시Z플립 5G 모델의 색상이 블랙, 그레이, 코퍼 색상이라고 전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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