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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경기에 대한 악영향 우려로 혼조세로 개장했다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짐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4 포인트, 0.12% 올라간 2939.32로 폐장했다. 소폭이나마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73.71 포인트, 0.65% 상승한 1만1494.5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07 포인트, 0.09% 오른 2266.03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에서 개막한 루자쭈이(陸家嘴) 포럼에서 류허(劉鶴) 부총리가 중국 경제상황이 서서히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이후이만(易會滿) 주석과 이강(易綱) 인민은행장이 시장개혁과 금융대책, 유동성 지원 등을 표명해 투자 안도감을 불렀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하반기에 유동성을 적절히 윤택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중 외교 사령탑이 하와이에서 만나 회담했다는 소식도 매수를 유인했다.
이에 따른 경기회복 관측에 바오산 강철을 비롯한 철강주가 크게 뛰었다.
금융주와 자원주도 나란히 올랐다. 부동산주 역시 동반해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제2파' 조짐에 중국 경제개선 차질을 경계하는 매물에 밀려 둥펑차 등 자동차주는 하락했다.
의약품주와 미디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893억6800만 위안(약 49조5224억원), 선전 증시가 4692억9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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