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삼향읍은 노부부와 어린 손녀가 함께 사는 조손가정에 익명으로 기부가 들어온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지역사회협의체를 통해 전달했다. (사진=무안군 제공) |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무안군 삼향읍은 지난 17일 장애가 있는 노부부와 어린 손녀가 함께 사는 조손가정에 익명으로 기부가 들어온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지역사회협의체를 통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악리에 거주하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는 관내 어려운 조손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소액이지만 한 가정만이라도 보탬이 되면 감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임성리에 거주하는 임충성 씨는 어린 3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장애 모자가정의 주거환경개선에 써달라며 재난지원금 52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삼향읍 새마을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도배, 장판, LED 전등을 교체하는 데 사용됐다.
도움을 받은 가구들은 “코로나로 인해 살림살이가 어려워져 앞이 막막했는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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