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르면 18일 구속영장 청구할 듯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라임의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정치권에 연결해 준 의혹을 받는 광주MBC 사장 출신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체포됐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전날 오전 8시께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체포영장의 효력은 만 48시간이어서 검찰은 곧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속 상태인 김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의 소개로 더불어민주당 A의원을 만나 현금 수천만원과 고급 양복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또 스타모빌리티 재직 시절 평소 알고 지내던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의 B의원 등을 만나 라임 관련 사건 해결을 부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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