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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자율주행 로봇 '큐아이', 국악·태권도 전시 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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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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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현재 박물관, 도서관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전시 안내 로봇(큐아이)을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 등에도 확대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큐아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공학,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시 안내 로봇이다. 2018년부터 박물관과 도서관 등 6개 기관에서 큐아이 9대가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효용성이 커졌다. 지난 2월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큐아이가 외국인 단체 관람객과 동행하며 상설전시실의 유물과 제주의 역사·문화를 외국어로 해설하고 안내했다.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에는 이달부터 큐아이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며 내년부터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시·청각 장애인, 휠체어 이용 관람객 등을 위한 맞춤형 해설사(도슨트) 서비스와 국악, 태권도 등에 특화된 전문 안내 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대화 로봇 서비스, 자율주행 기반 동행 해설사 서비스, 3D·가상현실(VR)·양방향 콘텐츠 활용 해설사 서비스, 모바일 큐아이 대화 서비스 등 유용한 기능들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 비대면 서비스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향유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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