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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여파와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고려해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903위안으로 전날 1달러=7.0873위안 대비 0.0030위안, 0.04% 내렸다. 기준치는 지난 5일 이래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6313위안으로 전날(6.6013위안)보다 0.0300위안, 0.45% 대폭 내렸다. 2거래일째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7.0918~7.0923위안, 100엔=6.6431~6.643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7일 밤 1달러=7.0835위안, 100엔=6.598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698위안, 1홍콩달러=0.91485위안, 1영국 파운드=8.8988위안, 1스위스 프랑=7.4727위안, 1호주달러=4.87619위안, 1싱가포르 달러=5.0865위안, 1위안=171.41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8일 4거래일 만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00억 위안, 14일물 700억 위안 합쳐서 1200억 위안(약 20조5932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400억 위안에 달해 순주입 유동성은 800억 위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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