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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17일(한국시간) 최근 10년 동안 메이저리그 최고 라인업 톱10을 꼽았다. 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16년 시카고 컵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뒤를 따랐다.
매체는 2019년 휴스턴 베스트 라인업을 먼저 소개했다. 조지 스프링어(중견수)-호세 알투베(2루수)-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율리 구리엘(1루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요르단 알바레스(지명타자)-로빈슨 치리노스(포수)-조시 레딕(우익수)이다. 2019년 휴스턴은 팀 타율 0.274, 출루율 0.352, 장타율 0.495, 119 OPS+(조정 OPS), 288홈런, 67도루 경기당 5.7득점을 기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2017년 휴스턴이 2019년보다 낫지만, 우리는 2019년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19년에 휴스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고 알렸다"며 사인을 훔친 2017년이 아닌 사인 훔치기 시도 정황이 없는 2019년에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매체는 "휴스턴은 리그 최고 출루율과 최저 삼진율을 기록했다. 그들의 장타력은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트 트윈스에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2019년 휴스턴은 압도적인 타선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에서 패했다. 그럼에도 그들의 포스트시즌 공격력은 뛰어났다. 그들은 포스트시즌 OPS 0.749를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0.7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인 2016년 컵스 역시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다. 매체는 덱스터 파울러(중견수)-크리스 브라이언트(3루수)-앤소니 리조(1루수)-벤 조브리스트(좌익수)-윌슨 콘트레라스(포수)-애디슨 러셀(유격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하비에르 바에즈(2루수)-투수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당시 컵스는 팀 타율 0.256, 출루율 0.343, 장타율 0.429 104 OPS+, 199홈런, 66도루, 경기당 평균 5득점을 기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컵스 라인업은 만능이다. 그들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컵스는 단순히 공격 지표로 그들의 성적을 말할 수 없다. 팬그래프닷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에 따르면 컵스는 2010년대 야수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타격에서도 빼어났다"며 2위 선정 이유를 짚었다.
한편 2018년 LA 다저스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타순은 작 피더슨(외야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코디 벨린저(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투수다.
'블리처리포트'는 "실제로 이 라인업을 다저스는 쓰지 않았다. 그해 다저스는 정규 시즌 동안 같은 라인업을 단 한 번도 쓰지 않았다. 부상과 마차도 영입이 있었고, 선수단 뎁스도 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다저스는 위에 언급한 타자들에 맷 켐프, 키케 에르난데스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 공격력은 떨어졌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OPS 0.623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질 때 OPS 0.550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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