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전수검사 결과 오후 나올 예정…감염경로 확인위해 추가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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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받으러 가는 학생들 |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전주여자고등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지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전주여고 재학생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7월 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주여고 3학년인 A 양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처다.
현재 교직원 83명과 학생 800명, A양이 다닌 학원의 학원생 66명 등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전주여고 3학년생 315명 전원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모의 수능을 인터넷으로 치른다.
A 양은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학내에서 38.1도의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였고 당일 오후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감염 경로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추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고려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이후 상황을 봐서 등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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