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영준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교수·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제 오후 2시 49분경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우리 정부는 북한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면 강력 대응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갑작스레 긴장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영준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함께 합니다.
<질문 1> 그동안은 북한을 최대한 덜 자극하고 달래보려고 했던 우리 청와대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는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면서 '경고한다'는 표현을 쓴 데 이어 오늘은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 대해 "예의를 갖춰라"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질문 2> 또 오늘 아침에 북한에서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15일, 남한 정부가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요청했지만, 김여정 부부장이 거절했다, 이 이야기를 공개했는데 무슨 의도가 담겨있는 걸까요?
<질문 3>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트럼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올해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핵실험이나 ICBM 시험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는데요?
<질문 4> 그런가 하면 북한이 남북화해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진을 하루도 안 돼 고화질 컬러 사진으로 오늘 공개했어요? 노동신문은 북한 전 주민이 보는 관영 매체인 만큼 내부적으로도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명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질문 5> 그동안 김여정 제1부부장이 예고했던 도발이 실제로 이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담화에서 언급된 대로 개성공단 철거,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등이 다음 수순으로 예상됐는데, 북한군이 오늘 남북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사실상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시사한 것으로 봐야겠죠?
<질문 6> 대북전단 살포 갈등에 북한의 공동연락사무소 폭파까지 이어지면서 파주 접경지역의 긴장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의외로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7> 남한을 향한 악의적인 이야기는 지금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다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은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나올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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