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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목포와 무안에 있는 고교를 남악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남악신도시 내 고교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목포와 무안에 있는 고교를 남악신도시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은 18일부터 24일까지 목포와 무안 소재 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이전·재배치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
도 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악신도시 내 일반고 신설 수요에 대처하는 등 학교 이전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남악신도시에 고교가 부족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 자료로 활용해 향후 학교 이전 방향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목포에는 일반고 11개교, 특성화고 4개교 등 15개교가, 무안(남악신도시 제외)에는 일반고 2개교와 특목고 2개교가 있다. 남악신도시에는 일반고 1개교가 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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