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의 개성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워싱턴=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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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아직 아무런 입장 표명 없어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 "역효과를 내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북한이 더 이상의 역효과를 낳는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미 정부 고위 당국자도 "북한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은 북한의 움직임에 실망감을 표하면서 외교적 해법을 촉구해왔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미 국무부는 "미국은 항상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해 왔으며 북한의 최근 행동과 담화들에 실망했다"며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부는 북한의 폭파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남북 관계에서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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