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강등권 레가네스 2-0 제압…메시 21호 골 득점 선두 질주

골 득점 후 세리머니 펼치는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강등권의 레가네스를 제압하고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29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의 후반 페널티킥 추가골에 힘입어 레가네스에 2 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64점(20승 4무 5패)을 쌓은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9·17승 8무 3패)와 격차를 5점으로 늘리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레가네스는 승점 23점으로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렀습니다.

바르셀로나가 18살 유망주 안수 파티가 선제 득점을 올렸습니다.

파티는 전반 42분 주니오르 피르포가 왼쪽 돌파에 이어 내준 공을 골지역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3분에는 메시가 문전으로 쇄도하다가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올렸습니다.

시즌 21호 골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순위 2위 카림 벤제마(14골·레알 마드리드)에 멀찌감치 앞서나가며 득점왕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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