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이슈 홍콩 보안법 통과

영국, 유엔서 홍콩보안법 강행 중국에 경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국은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강행이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고 자유와 권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줄리언 브레이스웨이트 제네바주재 영국대표부 대사가 현지시각 16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이 법의 시행은 영국과 중국이 합의한 공동 선언에 따른 중국의 국제적 의무와 직접적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브레이스웨이트 대사는 "홍콩의 높은 수준의 자치와 권리, 자유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과 중국 사이의 홍콩 반환 협정은 1997년 홍콩의 주권 반환 이후 50년 동안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는 등 일국양제의 기본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고에 대해 제네바주재 중국대표부의 인권담당 관리인 장두안은 브레이스웨이트 대사가 중국 내정에 개입했다면서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홍콩 특별행정구역에서 법을 제정하는 것은 법률상의 구멍을 메우고 주권과 안보를 효과적으로 수호하기 위해서"라며 "이것은 정당하고 합법적이며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광혁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 대사는 "일부 국가들이 홍콩 관련 이슈를 중국 내정 간섭에 이용하려고 한다"고 중국을 거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