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사진=민은경 기자 |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악플러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16일 가수 겸 배우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래 악플이고 뭐고 상처 안받는 성격인데 요즘은 나도 너무 힘드니까 이러지 맙시다요"라는 게시글과 함께 심한 욕설이 담긴 DM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악플러가 "X관종X아"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권민아가 "한 번 더 이러시면 신고하겠다"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악플러는 "연예인 병? 탤런트 없는 X들이 그러더라"라며 폭언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권민아가 "저한테 이러시는 이유는?"이라고 묻자 악플러는 "야 꺼져. 할 거 더럽게 없나 보다 XX"이라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을 본 AOA 찬미는 "무시가 답이다 언니. 생각 없이 말하는 게 습관인 사람들의 말은 듣지 말자"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패션디자이너 권문수 역시 "응원하는 사람이 백만 배 많으니 너무 상처 받지 마라"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네티즌들도 "저런 애들은 꼭 고소 당했으면 좋겠다", "할 일 없는 건 본인 같은데"라며 함께 분노했다. 또 한 네티즌은 "유튜버나 연예인, TV 출연한 외국인들에게 이유 없이 쏟아지는 악플 심각하더라. 악플러를 쉽게 제재할 수 있는 법 제정이 시급하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현재 권민아의 SNS에는 그녀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권민아가 악플러 사건에 대해 크게 상처받지 않고 금방 털어낼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병원선', '추리의 여왕2'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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