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 환경조성…‘육아 통합거점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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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저출산 대응 모델 공모 사업 ‘고흥愛 365 i(아이) 행복누림센터’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5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실정에 적합한 저출산 대응 선도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고흥군은 임신, 출산, 양육, 교육 등 지역 내 흩어져있던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 종합지원센터 ‘고흥愛 365 i(아이) 행복누림센터 조성 사업을 공모했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 ▲서면 보고심사, ▲현장실사, ▲PT 발표심사를 거쳐 고흥군을 포함한 최종 5개 시군을 선정했다.
군은 내년 7월까지 도양읍에 센터 개관을 목표로 육아와 관련된 전반적인 기능을 총괄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내 놀이 지원 거점으로서 보육의 질을 높이고, 주민의 행복 증진 등 출산 친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고흥愛 365 i(아이) 행복누림센터는 결혼·임신·출산, 육아, 일자리, 민관네트워크 등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한다.
‘365 아이 놀이터’에서는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스크린영화관, 카페테리어,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등 영유아 돌봄 공간과 육아용품 대여 사업으로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365 아이 배움터’에서는 오감자극 체험방, 역할문화방, 직업 체험방과 취창업 지원방, 창업 인큐베이팅 경영을 위한 생활 안정 지원방 등을 구성해 영유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프로그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365 아이 행복케어 누림터’는 청소년 고민 상담 및 산모 우울증 등을 집중 상담 케어하는 고충상담방, 복합문화센터, 중·장년층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공간과 다목적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귀근 군수는 “지역 내 인구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획기적인 육아 환경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민·관이 협력해 지속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고흥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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