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
북한이 16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리젠(趙立堅·사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간 현 정세에 대해 “북한과 한국은 한 민족”이라며 “중국은 이웃국으로서 일관되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상황에 대해 묻자 “관련 상황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14시50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됐다”고 보도했다. 2018년 판문점선언에서 남북화해의 상징물로 평가받았던 공동연락사무소가 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개성공단 등에 군대를 다시 진주할 것을 시사하며 군사적 압박 조치도 예고했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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