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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정치후원금 계좌 열자…“18원 송금했다”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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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2020.5.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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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횡령, 배임 등 기부금과 관련해 여러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정치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며 “정의연 이사장 시절 후원금 모금 및 집행 여부의 투명성부터 밝혀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통합당 황보승희 의원도 “윤 의원에게 18원씩 후원하는 릴레이가 국민의 목소리라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후원 안내 공지문을 올리고 “투명한 후원 깨끗한 정치. 여러분의 소중한 응원을 희망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은 매년 정치후원금을 1억 5000만원까지 후원회를 통해 모집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기부금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 모금에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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