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
권민아 인스타그램 |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악플러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직접 공개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16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자신이 받은 DM을 캡처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권민아가 악플러로부터 받은 DM이 담겼다. 해당 네티즌은 권민아를 향해 "X관종X아"라고 다짜고짜 욕을 했고, 이에 권민아는 "한 번 더 이러시면 신고하겠다"고 대응했다.
그러나 악플러는 또 다시 "연예인병? 탤런트 없는 X들이 그러더라"며 악담을 하며 말을 걸었고, 권민아가 "저한테 이러시는 이유는?"이라고 묻자 다시 "꺼져. 할 거 드럽게 없나보다, XX"이라며 도리어 권민아를 향해 욕설을 날렸다.
참다 못한 권민아는 이 같은 메시지와 해당 네티즌의 계정을 공개하며 "원래 악플이고 뭐고 상처 안받는 성격인데 요즘은 나도 너무 힘드니까 이러지맙시다요"라는 글을 적었다. 권민아가 공개한 계정은 현재 비공개 상태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응원과 위로도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상 악플의 폐해를 근절하자는 움직임이 커짐에 따라 주요 포털사이트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까지 중단된 상황이지만, 연예인의 SNS에 직접 찾아가 이들을 괴롭히는 일부 악플러들의 행태가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
권민아에 앞서도 많은 연예인들 또한 자신이 받은 충격적인 악플의 수위를 공개하며 피해를 호소한 바 있으며, 권민아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같은 악플 문화를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빙글뱅글'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다가 지난해 5월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병원선', '추리의 여왕2'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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