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49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 7일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의가 열린 북측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모습. (뉴스1DB) 2020.6.1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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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외시장에서 환율이 급등했다. 위험기피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장마감 후 NDF(역외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 오후 4시31분 기준 환산 원/달러 환율이 서울 외환시장 종가(1207.2) 대비 6.1원(0.5%) 급등한 1214.64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위험기피 심리가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 49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발표했다.
통일부 발표 직전 개성지역에 연기가 관측된 것으로 알려지며 폭파 가능성이 제기됐고, 공식 확인됐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미리 예고됐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9월 14일 개소했다. 개성공단 내 있는 이 사무소 건물은 2005년 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의 건물을 개보수한 것이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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