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지방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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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아동학대 사건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광주지역 아동학대 112 신고 건수는 108건으로 지난 2019년 107건에 비해 1건 증가했다. 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49건으로 지난 2019년 64건과 비교하면 23.4% 감소했다. 과거보다 적극적인 신고가 이같은 통계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경찰은 잇따르는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사건처리체계 재정비와 대응강화를 위해 이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경찰은 오는 7월 9일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교육지원청·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학대 우려 아동을 전수조사하고 위기 아동 보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내 학대 우려 아동은 이날 기준 모두 55명이다. 경찰은 특히 아동학대 관련 112신고 시 반드시 피해 아동을 확인하는 등 아동학대 112신고의 경찰 대응 태세를 한 단계 상향하기로 했다.
광주경찰청 박성주 2부장은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서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대응 체계를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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