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해 박병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식물 국회를 만들었다고 비판하며 상임위원 배정과 위원장 선출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나 대북 문제처럼 시급히 처리할 일들이 많은 상황에서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것을 국민이 논쟁거리가 된다고 보겠느냐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상임위에 강제로 배정된 통합당 의원들은 사임계를 제출하고, 상임위 회의에도 불참했습니다.
김주영[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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