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심야약국 등 공공보건의료 강화 조례 발의…부산시의회

김재영 의원 "부산 공공의료기관 비중, 전국 최하위권"

부산시의회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재영 의원(사하구3)은 최근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와 공공보건의료위원회의 설치, 공공 심야약국 운영 등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이 제정되면 공공보건의료시행계획 수립·시행, 공공보건의료 위원회 운영, 취약계층 등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확충, 공공 심야약국 운영 등 부산 공공보건 의료사업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조례안이 제정되면 시와 함께 서부산의료원과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같은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 의원은 "부산의 공공의료기관 비중은 전체 의료기관 대비 2.6%로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공공의료 확대 촉구 결의안 채택에 이어 이번 조례안이 제정되면 부산의 공공의료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17일 시의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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