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건너가 도박판 운영한 중국인조직 검거 |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중 접경인 중국 지린성 훈춘(琿春)시 당국이 북한에서 도박판을 운영한 중국인 일당을 검거했다.
16일 지린성 공안청 공식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따르면 훈춘시 공안은 최근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장(張)모 씨 등 3명을 붙잡았다.
장씨 등은 2017년부터 도박꾼들을 모아 북한 모 지역으로 건너가 도박장을 열었다.
이들은 도박사이트를 통해 중국 내에서도 도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박꾼이 실시간 중계를 보고 전화로 돈을 걸면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기는 등의 식으로 부당 이득을 챙겼다.
장씨 등은 혐의를 인정하고 형사 구류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국은 도박 참여자들도 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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